강아지의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공부를 해본다.
수술을 일찍하는게 좋다 / 아니다, 해주는게 좋다 / 나쁘다라는 등등...
모든건 보호자분들의 판단에 따라서 결정을 할수밖에 없는것 같다.
1. 중성화 수술
수컷의 경우 정소(고환)에서, 암컷의 경우 난소에서 성호르몬을 생성 및 분비한다.
중성화 수술이란 생식기관을 제거하여 호르몬 분비를 막는 것이다.
중성화 수술은 호르몬의 생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어느정도 마킹을 억제하기도 한다.
중성화 수술은 내장질환을 일으키는 질병이나 공격성이 저하되는 효과가 있어
성격이 온순해지고 교육도 쉬워진다.
2. 수술 준비
수술 전 금식이 꼭 필요하다.
마취 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음식물이 역류하면 기도가 막히는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시간 금식과 4시간 금수를 해야 한다.
수술 전 검사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이다 보니 간, 신장 등 복강 장기상태, 선천적인 질환은 없는지
검사 후 수액처치를 통해 마취후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 (간수치, 신장수치, 빈혈, 백혈구수치 등)를 진행하게 되며
x-ray 검사를 통해 심장, 폐 등 호흡기도 검사를 한다.
3. 수술 시기
A. 암컷 중성화 수술
자궁과 난소(성호르몬 분비 기관)를 제거한다. 자궁적출술이라고 불린다.
생리 징후가 나타나기 전인 5~10개월령 사이에 하는게 좋다고 한다
중성화 수술은 첫 생리전에 하는게 좋다고 하며, 유선종양의 위험을 90% 이상 예방한다고 한다.
어느분은 첫 생리후에 하는게 좋다구도 한다.
30분 이상의 수술시간이 소요되며 개복수술(복강을 열어서 하는 수술) 이기 때문에
통증도 수컷보다 더 크고 회복도 조금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게 되면 난소 자궁 질환이나 유방암에 걸리기 쉬워진다.
예방 목적으로 중성화 수술을 하는 분들이 많으며, 반려견의 평균수명도 길어진다.
교배와 임신을 막고 청결한 생활을 유지하거나 자궁축농증 같은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B. 수컷 중성화 수술
수컷의 경우, 성호르몬을 생성하는 고환을 제거하게 된다. 고환 제거술 혹은 거세라고 부른다.
청소년기나 성적인 징후가 나타나기 전인 4~6개월령 사이에 하는게 좋다고 한다.
수술 시간은 수컷은 10분 내외로 짧고 빨리 회복해서 퇴원하게 된다.
성적 징후가 사춘기 전후에 생긴다. 수술시기를 놓치고 늦게 수술을 시키면,
수컷 특유의 습성이 몸에 배어버려 효과가 줄어들수있다,
자기 영역 표시를 암컷 강아지보다 많이 하는데.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강아지가 더 심하다.
다리를 들어 오줌은 누며, 여기저기 영역 표시를 하며, 성욕이 심해져 마운팅이 심해지며 공격성이 커지게 된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 다른 강아지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생겨 이런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권장합니다.
마킹을 어느정도 줄일수 있다
4. 수술 장점
A. 각종 생식관련 질병예방
고환암 및 전립선 질병 등 예방 (수컷) ,고환암은 수컷 강아지의 전체 암 발병 건수의 약 4~7%를 차지한다.
잠복고환 (고환이 내려오지 못하여 복강 내/외에 위치하는 것)의 경우 고환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치사율이 높은 암은 아니지만 발병 형태에 따라 림프절 전이로 이어질 수 있다.
전립선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부족으로 정액 분비 기관인 전립샘이 형성되지 못하거나 (발정기 전),
전립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발정기 후 수술)
중성화 시 항문 절양다발증 발병률을 낮춰준다.
유선종양 예방 (암컷) 중성화는 또한 유선종양을 예방한다.
암컷의 경우, 암 질환 중 유선종양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약 50%가 악성이다.
2.5세 이전에 중성화를 하는 경우, 발병률이 현저하게 감소한다. (첫 발정기 후 중성화 시 8%, 두번째 발정기후 26%수준)
유선종양은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나 노견(평균 10.5세)이 되어 발병하므로 수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재발 혹은 전이 가능성이 75%로 높은 편에 속한다.
중성화시 수컷과 마찬가지로 항문 절양 다발증 발병률이 낮아진다.
자궁축농증 등 자궁질환 예방 (암컷)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의 경우 자궁축농증 발병률이 23%에 달한다. 치사율은 약 4%다.
암컷은 자궁축농증을 비롯하여 자궁 및 난소에 생길 수 있는 종양을 예방할 수 있다.
B. 마운팅 교정 및 스트레스 예방 마운팅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는 발정기 호르몬의 영향이다.
중성화는 발정기 암컷의 마운팅 교정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수컷 강아지는 습관적으로 마운팅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성화를 한다고 모두 교정되는 것은 아니다.
발정기 강아지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욕을 느끼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본능을 따르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수컷 강아지가 산책을 하다가 발정기인 암컷의 냄새를 맡으면 돌진하지만 본능을 따르지 못하므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중성화는 이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예방하게 해준다.
C. 공격성 완화는 중성화 수술의 장점으로 우리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중성화 수술과 공격성 완화의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개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은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은 ‘행복 호르몬’으로도 불린다.
실제로는, 강아지의 공격성에 미치는 요인이 호르몬뿐이 아니라고 행동학자들은 강조한다.
유전력, 성장 및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있다. 따라서, ‘공격성 완화’를 위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였다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
5. 수술 단점
A. 뼈, 근육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정형외과 질병 위험 높아져 중성화 수술로 억제되는 테스토스테론 및
에스트로겐은 ‘교배’ 및 ‘번식’을 가능하게 한다. 뼈와 근육의 발육 및 유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성화 후 근육을 강화 및 유지시키는 성호르몬 분비가 중단되면서 십자인대 파열과 같은 정형외과적 질병에 더 노출될 수 있다.
뼈의 성장 속도가 빠른 대형견의 경우 고관절이형성증 발병률이 높아진다.
중대형견의 경우 만 1세 미만에 중성화를 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골육종 발병률이 최대 4배 높아진다.
골육종은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중대형견을 키우는 경우라면 유의해야 한다.
B. 중성화 후 살이 찔 수 있다
성호르몬의 근육 성장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친다.
중성화 후 살이 찌게 된다. 근육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늘어나는 것이다.
식이를 통해 체중을 조절하고 운동을 통해 근육의 양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단점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C. 중성화가 예방하는 질병이 있는 만큼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병도 다수 있다.
심장 혈관육종이다. 중성화 시에 수컷은 1.6배, 암컷은 5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심장 혈관육종은 개의 암 질환 중 발병 빈도 상위 3위 안에 드는 종양이다.
다음으로는, 갑상샘 저하증이다.
성별을 불문하고 중성화 후 갑상샘 저하증 발병률이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D. 암컷의 경우 4~20%의 비율로 중성화 수술 후 요실금 (Spay Incontinence)을 앓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주인의 선택 이뤄져야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건강상, 행동상 장점은 물론 동물복지 측면에서도 고려되어야 한다.
강아지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는 반려동물의 삶을 위해 요구되는 점도 있다.
단점도 있다. 예방되는 질병만큼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병도 있다.
동물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사실이 불편하기도 하다.
어떤 선택을 하든 장단점을 모두 살피고, 나의 생활방식 및 가치관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6. 수술후 관리
강아지마다 체질이 다르다보니, 수술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금세 활기를 되찾거나,
식욕을 잃고 통증을 앓는등 반응은 다르다.
음식섭취나 물을 마시는 것을 힘들어하는 증상이 며칠 동안 계속되거나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것 같다면 병원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중성화 수술한 암컷에겐 목에 ‘엘리자베션 컬러’를 달게 되는데
본능적으로 봉합한 부위를 핥고 뜯으려 하기에,
봉합부위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해서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봉합사는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수술 일주일 후 제거하게 된다.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를 핥지 않게 돌봐줘야 한다,
수술 부위를 핥아서 벌어지거나 수술 부위 진물이 나는 경우 염증 때문에 고생을 할 수 있다,
수술 후 1주일간은 수술 부위가 오염되지 않도록 넥칼라를 잘 씌워주시고
강아지 행동을 주의깊게 관리해야 한다.
수술 후 계속 밥 안 먹고 토하거나 열이 심하게 나는 경우 병원에 연락해 보시는 게 좋다.
정상적으로 수술 후 열은 다소 날 수 있으나 정도가 심하면 병원에 내원하여
주사 처치나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1주일간 하루 2번 내복약 복용, 하루 1번 소독을 해준다,
내복약에는 진통제와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다.
하루 2번 꼭 먹여주시고 소독도 하루 1번 이상 해주며 수술 부위를 관리한다,
수술을 하고 나서 비만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수술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수술을 한 개들은 호르몬 분비가 달라져 밥을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평소와 같은 양을 먹이고 간식을 주지 않는 등 비만이 되지 않게 신경을 써주면 된다
붕붕이를 태어난지 40여일만에 지인분을 통해서 개인 입양을 하였고.
만 3개월이 되는날에 예방접종을 마무리하고, 베넷 미용을하고, 중성화 수술까지 마쳤다.
어리지만, 나름대로는 어릴때, 아무것도 모를때 해주는게 좋을것 같아서 진행을 했다.
상처 부위도 작고, 수술후 다음날 아침부터 뛰어다니고, 정상으로 돌아왔었다.
중성화 수술을 했다고해서 마운팅을 안하는건 아니다.
만 5개월이 지난 어느날에 갑지가 마운팅을 하는걸 보았다.
10여일에 한번쯤 하는 핻동을 보곤한다.
오랜시간 행동을 하는게 아니고, 잠시 행동을 한다.
살아있는 생명체의 본능을 어찌 하겠는가, 못 본체 하고 지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