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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³оΟ♡/자동차♡상식

운전자 위급상황 대처법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0. 2. 16.
  긴급 브레이크, 밟지만 말고 당겨라
 
                   
                                                   

운전자 위급상황 대처법

페달 고장 땐 엔진?适鈴酋브레이크 활용해야

위기상황엔 비상등부터…침착대응이 최고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렉서스 이에스(ES)350을 타고 가던 경찰관 가족 4명이 사고를 당한 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고, 도요타 대량 리콜 사태의 발단이 됐다. 특히 사고 운전자가 자동차에 대해 잘 알 법한 고속도로 순찰대원이었기에, 주행 중 사소한 사고가 탑승자들을 얼마나 치명적인 위험에 빠뜨리는지 알려준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과, 운전자가 꼭 알아둬야 할 대처방법을 모아봤다.

 

■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페달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엔진 브레이크와 주차 브레이크를 활용해야 한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현재 달리는 속도에 맞춰져 있는 기어를 한 단계 내려주면 단계적으로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충분히 속도를 낮췄으면, 주차 브레이크를 당겨 차를 멈출 수 있다. 주차 브레이크를 갑자기 넣으면 차체가 돌아갈 우려가 있으므로,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제동을 걸어줘야 한다. 만약 주차 브레이크도 잘 걸리지 않고 급하게 차를 멈춰야 하는 상황이라면, 도로 옆에 있는 배수로나 충돌방지 벽 등 바깥에 단단하게 고정된 물체에 차를 접촉시켜 일어나는 마찰력을 이용해 멈출 수도 있다.

브레이크는 평소 점검을 해둬야 한다. 브레이크를 깊이 밟아야 제동이 되거나 제동이 늦게 걸리면 브레이크 패드가 닳았을 가능성이 높다. 페달을 밟을 때 긁힌 소리가 날 때에도 마찬가지다. 타이어 안쪽 디스크 표면에 굴곡이 심해도 제동 능력이 떨어진다.

■ 시동이 갑자기 꺼졌다면 세워둔 차가 움직이지 않는 것과는 다르게 달리는 도중 시동이 꺼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먼저 바로 비상점멸등을 켜서 긴급상황임을 알리고 안전한 곳으로 차를 밀어 옮겨야 한다. 전지의 상태가 괜찮다면, 수동변속 차량의 경우 기어를 1단이나 2단에 놓고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모터를 회전시키면 차가 움직인다. 20m 정도는 이런 방식으로 차를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자동변속 차량은 기어가 파킹(P)이나 중립(N) 위치가 아니면 시동모터가 돌지 않기 때문에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급하게 차를 옮겨야 하는 경우라면, 다시 기어의 위치를 바꿔가며 시동을 걸어보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시동이 꺼진 이유를 정확히 알기 어려우므로, 정비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 엔진이 과열됐다면 계기판의 온도계가 ‘H’를 가리키거나 적색눈금에 있고, 엔진 냉각수가 넘쳐흘러 보닛 위에서 김이 올라온다면 엔진이 과열된 것이다. 엔진 과열 상태에서도 계속 주행하면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즉각 운행을 멈춰야 한다. 도로 가장자리의 그늘로 차를 멈춰 세우고 보닛을 열어 상태를 먼저 확인한다. 과열된 라디에이터 캡을 곧바로 열어버리면, 증기나 뜨거운 물이 솟구쳐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증기가 충분히 빠진 것을 확인한 뒤에 캡을 열도록 한다.

냉각팬이 돌지 않으면, 시동을 끄고 퓨즈박스의 전동팬 퓨즈가 끊기지 않았는지, 보조탱크 캡이 완전히 조여 있는지를 확인해본다. 이상이 없다면 더 운전하지 않고 정비공장의 도움을 받는다. 냉각팬이 돌아가는데도 과열됐다면 냉각수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엔진을 공회전 상태로 유지해 과열을 진정시킨 뒤 시동을 끄고 엔진을 식힌 상태에서 냉각수를 채운다. 엔진이 과열된 상태에서 차가운 냉각수를 부으면 엔진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냉각수가 새어나온다면 운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엔진에서 불이 난다면 주행 중 고무 타는 냄새가 나면서 차 앞 쪽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면,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운다. 자동차의 화재는 대부분 전기적 결함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시동을 끄는 일이 급선무다. 보닛을 열고 담요나 걸레, 소화기 등을 활용해서 불을 꺼야 한다. 단, 아무 준비 없이 갑자기 문부터 열어선 안된다. 산소공급이 갑자기 많아져 폭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면 달리는 도중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 차체가 갑자기 기울어진다. 운전대를 힘껏 쥐고 균형을 잘 잡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엔진시동을 끄고 주차브레이크를 당긴 뒤 교환할 타이어의 대각선 위치의 타이어에 고임목을 받친다. 비상 공구들을 꺼내 잭을 교환할 타이어에서 가장 가까운 잭포인트에 설치한다. 앞바퀴는 뒤쪽 10㎝, 뒷바퀴는 앞쪽 10㎝에 있다. 타이어가 지면에서 약간 뜰 때까지 잭을 올리고, 휠너트를 풀어 여분의 타이어로 바꿔 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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