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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³оΟ♡/자동차♡상식

예열 후열..잘못된부분은다시알기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0. 4. 3.
예열 후열..잘못된부분은다시알기

 

 

예열과 후열에 대해 참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음글은.. 제가 글을직접쓰려다 제의견과 거의 일치하는글이기에 제가 자주가는 카페(바튜매)에 글에서 편집한것임을밝힙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도 되고 않해도 됩니다.

그럼 바로 붙는 이야기가 예열 후열 한차는 나중에 엔진소리가 다르다.. 

흠.. 과연 누가 같은 차종을 두대를 가지고 한대는 예열하고 한대는 예열안해서 나중에 테스트를 해봤을까요..  ^^

 

그리고 흔히들 예열이라고 하시는건 공회전인데요.. 워낙에 많이들 예열이라고 하시니까 저도 일단 예열로 적습니다.

예열후 공회전이 맞는말이죠.. 이건 차후에~~`

뭐 아무튼간에 일단은.......

 

예열 중요합니다.  마땅한 그림이 없어 말로 주절 주절 써봅니다.

많은 분들이 쓰셨지만 예열의 이유는 보통 3가지 입니다.

1. 수축되어 있던 엔진의 팽창

금속은 열을 받으면 팽창하고 팽창한 상태에서 엔진내 구동부위의 부속들이 가장 잘 아귀(? ^^;) 가 잘 맞죠.

그래서 냉간시에 엔진소리가 유난히 더 크죠

 

2. 엔진하부에 고여있던 엔진오일의 확산. 이건 뭐 말 그대로이고요

 

3. 기본적인 엔진 아이들링 점검

요건 공회전을 시키면서 잡소리나 경고등등을 확인하는 작업이죠. 지가 알아서 하므로 쳐다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예열의 시간은?

가장 좋은건 냉각수 게이지가 움직여서 평소 주행시의 위치까지 올라갈때죠..

엔진이 충분히 열을 받다못해 냉각수온도까지 올라간 상태죠..

하지만 이렇게 기다리다간 고유가 시대에 써보지도 못한 피같은 기름이 하늘로 날아갑니다.

 

RPM게이지가 있는 차량의 경우는 냉간시에 시동을 걸면 평소 주행중 RPM보다 많이 높은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이게 엔진 지혼자서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 회전을 빨리하는거죠.. 마찰열을 내는겁니다.

근데 여기다가 스로틀 열고, 엑셀 밟아버리면 엔진보고 죽어라~~ 이러는거죠. 가만히 두면 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RPM이 서서히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평소 주행중 RPM수준까지 떨어지면 주행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시동걸자마자 대부분 풀 스로틀만 하지 않고 보통은 1~2km정도는 서행을 합니다. 그정도로도 충분하죠..

몇분씩 예열을 하는건 택시나 버스들이 출발하기전에 히터온도를 올리기 위해서 하던 습관입니다.

바이크는 상관없어요~~  시동걸고 장구착용하고 한번 휘 둘러보고 출발하시면 됩니다.

 

예열을 하지 않으면?

일단 불완전연소가 되서 힘이 안나고 소리도 좀 나겠죠..  마모도 좀 많이 될수 있겠구요.

하지만 좀 주행해서 엔진온도가 적정선에 올라오면 그다음부터는 뭐 똑같습니다. 예열 하나 안하나..

저희 사무실에 예열은 꿈도 안꾸는 공용화물차가 있습니다. 게다가 디젤이죠.. 10만km넘어도 끄떡없슴돠..

꼭 하지 않아도 되네요... ^^

뭐 불안하시면 해도 됩니다.  본인 선택이까요... 하지만 안하는것보다는 하는게 낫습니다..

 

 

 

자 이제 후열입니다.

이노무 후열에 대한 헛소문은 카센타 사장들의 합작품입니다.

후열이란건 흔히들 주행후 잠시 시동을 켜두는 걸 말합니다.

그럼 도대체 왜 켜둘까요...??

 

대부분 주행후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라고 알고들 있는데

엔진은 움직이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빨리 꺼주면 꺼줄수록 스트레스를 덜 받는거죠...ㅋㅋ

 

후열의 근원지는 바로 요놈 스쿠프입니다.   오~ 눈을 맞으며 늠름하게 서있군요

 

 

현대에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스포츠카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느린 스포츠카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하지만 이것은 사실무근입니다. ^^

그러고보니 자동차나 바이크나 참 유언비어가 무지하게 많습니다.ㅎㅎ

 

어쨋든 이 스쿠프란놈은 휘발유엔진에 작은 차체로 당시엔 나름 날렵한 디자인이였지만 치명적이게도 1500CC엔진이였죠

1800CC도 나왔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엔진배기량이 작아 힘이 약하니 스포츠카에 어울리는 성능을 내기위해서

이 작은 차체에 "터보차저"라는걸 집어넣습니다.  요거랑 비슷하게 생긴겁니다. 이 그림은 요즘나오는 거고요.. 원리는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바람개비 비슷한게 달려서 이놈이 고속회전을 하면서 압축공기를 엔진내로 밀어넣어서 폭발력을 높이는거죠.

제트엔진의 원리입니다. 터보차저 최초로 개발한곳도 비행기만드는 사브(SAAB)고요.

분당 1만번이상 회전하니 엔진보다 더 빨리 도는 놈이죠..  필요할때 고RPM에서만 작동을 합니다.

근데 이놈이 하는짓이 선풍기랑 비슷해서 작동을 멈추면 바로 딱 서는게 아니고

바람개비(터보팬)이 멈추기전까지 관성으로 서서히 속도를 줄이면서 빙빙 돌아갑니다.

 

고속/고RPM 주행후 잠시 엔진을 켜두어 터포팬이 멈출시간을 벌어줘야 했지만 (후열의 개념)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에는 이 터보차저에 대한 개념이 전무하던 시절이라 주행후 키를 쑥쑥 뽑아버려 이 비싼 터보차저가

속절없이 부서져 나갔습니다.

속도도 안나고 내구성도 약하고 수리비도 비싼 똥차 스쿠프 전설의 시작이었죠.. 아무튼 그렇게 단종이 되어버리고..

 

세월이 흘러흘러 디젤엔진에 다시 터보차저가 장착됩니다. 주로 디젤엔진은 대형차량에 쓰이므로 힘을 높이기 위해서죠.

그러자 어디선가 들어본적 있는 터보차저에 대한 추억들이 떠오르는거죠..

아~~ 잘 부서지던 터보차저.. 맞아..후열을 하라고 했지.... 후열안하면 작살난다..

터보가 디젤에 달렸어?  그럼 디젤차는 후열이 필수다.. 이게 정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필요없습니다.

한마디로 고속도로에서 100km를 주행하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10초안에 급정거를 한후에 키를뽑지 않는이상

터보팬은 충분히 쉬어서 멈춥니다.

또 주차를 하기 위해서 보통 30초에서 1분이상 서행을 하므로 그동안에 충분히 멈춥니다.

하지만 이 후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많은 디젤운전자들이 후열기능(터보기능)이 장착된 사제경보기를 사서

쓸데없이 1분씩 비싼 기름을 허공에 날려버리고 있죠...  저도 그랬고... 덴장.. 아까운 내 기름.. 고유가시대에.. -,.-;

 

기아자동차 정비상담을 문의했습니다.

개굴 : 후열이 뭡니까?

기아 : 엔진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함이므로 반드시 해주셔야 합니다.

개굴 : 그럼 스트레스는 뭡니까?

기아 : ...........................

 

지들도 모르는걸 강요하고 있는거죠...^^

하지만 후열이 꼭 필요한 상황이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터보디젤차량 메뉴얼 받아보시면 적정한 예시가 있습니다.

 

 

고로 휘발유 엔진을 쓰는 바이크에는 이 후열이란게 필요없습니다. 왜? 터보가 없으니까. 

주행후 빨리 키 뽑아주시는게 엔진 쉬게해주는 겁니다.

공회전으로 기름 날리고 엔진 더 돌리면 오히려 엔진이 더 빨리 늙는거죠.. 거리계에는 포함도 안되는 회전인데...^^;

예열이 있으니 거기에 어울리는 후열이 휘발유엔진 차량에까지 옮겨붙었고 그게 바이크까지 스며들었네요.

엔진 소리가 다르다니...

 

 

가끔 후열을 마무리운동(Cooldown)에 비유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기계와 사람의몸은 다릅니다.

마무리운동은 젖산 때문에 한다고들 하는데요. 급격하고 격렬한 근육사용을 하면 젖산이 분비되고 이 젖산이 피로도를 높입니다.

그럴때 다시 가벼운 운동으로 젖산을 빨리 소모시키고, 급격한 체온의 저하를 막기위해서 하는게 마무리운동입니다.

 

결론은 적당한예열은 필요합니다. 엔진온도가 올라와서 엔진이 몸을풀어주는것이기때문이지요ㅎ 추운날 바로시동걸고 바로밟고 뛰어나가려고하면 같은속도인데 예열된상태에 rpm보다 더높은회전수가나옵니다.. 저같은경우에는 첨에 추운날은 5분정도날씨좋은날은 1~3분 차에서 시동을걸고가만히있다가..(하루스케줄이나 안막힐거같은루트 빠른길등을 생각합니다 ㅎ)주차된곳에서기본알피엠으로만 차를뺌니다(악셀을밟지않습니다) 그리고여기서다가아니라 원룸단지(아파트사시는분들은아파트단지...)에서 도로로나가기까지 몇십미터에서 이백미터정도되겟죠? 그거리를 악셀을안밟고 슬슬 갑니다(차가워진미션과 엔진을보호하기위한..저는 이행위는 미션워밍업이라고생각합니다 변속기내에 미션오일순환이랄까요 ㅎㅎ)아파트단지나 원룸단지 골목길은 기본알피엠속도로나와도 뭐 그리답답하진않더라구요 그냥 똩같은 예열하는 시간에 조금더앞으로 간다고생각하면됩니다ㅋ 물론뒤차가잇다면살짝밟겠죠ㅎ 그리고 후열은.. 항시필요한항목은아닙니다.. 시내주행이나 저알피엠으로 마실다니거나할때는 그냥 주차>핸들(타이어)정위치>기어p>핸드브레이크>안전벨트풀고 여유있게 시동끄고 내립니다. 단! 엔진이 과하게 운동을하였을경우(고속주행,고알피엠주행시>터보또한운동을엄청했음으로,, 위항목을 더 여유있게 하시고 내리시면됩니다 ㅎ 주차시간이길어지면 구지 후열이필요가없겟죠. 후열이라는게 .. 말하자면 터보차저가 멈추길 기다려준다 라는의미로 보시면되겠습니다. 후열을 해서 엔진성능이 좋아지고이런게아니구요 (적산거리도안늘어나는데 공회전해서 엔진회전수를 늘린다는건 마치 나이어린데 엄청삭은 애늙은이를 만드는수가있다는거~)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초고속주행후 속도 급정지해서 터보꺼질새도없이 공터에 주차 대충1초에 끝내구 키팍돌리면 안되겠죠 ㅎ 여유있는 주행습관은 터보도 지켜주고 엔진도 지켜주고 안전하기까지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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