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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차례상 차리는 법과 차례 지내는 법(설, 추석)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0. 9. 22.

차례상 차리는 법

 

 

 

차례는 명절이나 조상의 생신에 지내는 간소한 약식 제사입니다. 차례는 명절날 아침에 각 가정에서 기제를 지내는 조상의 신주나 지방 또는 사진을 모시고 지냅니다.

차례는 기제를 지내는 장손의 집에서 지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방이나 가문의 전통에 따라 한식이나 추석에는 산소에서 지내기도 합니다. 또한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을 한 잔만 올린다고 하나, 지방이나 집안 전통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 설날 차례는 기제사 때와 거의 같지만 제사 밥(메)과 국(냉) 대신에 떡국을 올리고,
    추석에는 햅쌀로 송편을 빚어 햇과일과 함께 올립니다.

 ▶차례상의 순서는

맨 앞줄에 과일,

둘째 줄에 포와 나물,

세째 줄에 탕(湯),

넷째 줄에 적(炙)과 전(煎),

다섯째 줄에 쌀밥과 갱을 차례대로 놓습니다.

☞ 각 줄의 음식을 놓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줄 :
과일을 놓는 줄 (조율이시 棗栗梨枾) 좌측부터 대추, 밤, 배(사과), 감(곶감)의 순서로 차립니다. 다른 과일들은 정해진 순서는 없으나, 나무 과일, 넝쿨 과일 순으로 차립니다. 과일 줄의 끝에는 과자류를 놓습니다.

▶2번줄 :
반찬을 놓는 줄 (좌포우혜) 좌측끝에는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를 놓고, 우측 끝에는 식혜류(수정과)를 놓습니다. 중간의 나물반찬은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순으로 올립니다. 고사리, 도라지나물 등을 쓰기도 하며 청장(간장) 침채(동치미, 설명절) 등은 그 다음에 올립니다.

▶3번줄 :
탕을 놓는 줄 보통 세 개의 탕을 만들어 육탕(肉湯 ;육류 탕), 소탕(素湯 ;두부,채소류 탕), 어탕(魚湯 ;어류 탕)의 순으로 놓습니다. 탕을 다섯 개 올릴 경우에는 봉탕(닭,오리탕), 잡탕 등을 더 올립니다.

▶4번줄 :
적과 전을 놓는 줄 보통 3적으로 육적(肉炙 ;고기류 적), 어적(魚炙 ;생선류 적), 소적(素炙 ;두부,채소류 적)의 순서로 놓습니다.
  ☞적(炙): 생선이나 고기,채소 따위를 대 꼬챙이에 꿰어서 양념하여 굽거나 번철에 지진 음식
  ☞전(煎): 재료를 얄팍하게 썰어 밀가루를 뭍힌 다음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지진 음식(부침개)

▶5번줄 :
술잔과 송편을 놓는 줄 앞에서 볼 때 떡국(송편)은 우측에 술잔은 좌측에 올립니다. 시접(수저를 놓는 빈 대접)은 단위제(한 분을 모신)의 경우에 앞에서 볼 때 왼쪽 위치에 놓으며 양위합제(두분을 모신)의 경우에는 중간에 올립니다.

...향로 향합...
향상은 제사상 앞에 두고 축문, 향로, 향합을 올려놓으며, 향로 뒤쪽에 모사 그릇을 놓습니다.
퇴주 그릇과 술등은 제사상 오른쪽에 별도의 상에 올립니다.

 

 

 

 

 

차례 지내는 법

 

      복 장  :  한복은 두루마기까지 입고, 양복은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을 한다.

      좌 석  :  신위를 중심으로 우측은 남자,  좌측은 여자가 위치한다.

      지내는 순서

        ① 강신제 : 먼저 제주가 술을 따라 모사 그릇에 세 번에 나눠 비운 뒤 두 번 절한다.

        ② 제주는 술잔에 술을 따라주면 술잔을 세 번 돌린 후 상에 올린다.
             ※ 기제사는 술잔을 세 번 올리고, 명절에는 한번 올린다.
        
        ③ 제주는 젓가락을 시접에 세 번 굴린 뒤 음식이 담긴 그릇에 놓는다.

        ④ 전체가 두 번 절한다.
             ※ 절할 때에 남자는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한다.

        ⑤ 젓가락을 제자리에 놓은 뒤 전체가 두 번 절한다.

        ⑥ 지방을 떼어 불을 사르면 차례는 모두 끝난다.

 

 

 

 

출처 : 레삼비리리
글쓴이 : 만월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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