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나 결핵을 앓고 있거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할 때 또는 비타민 결핍일 때에도
구내염이나 설염이 잘 일어날 수 있어서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AIDS나 암 환자 등의 경우 입안에 칸디다라고 하는
곰팡이 균이 잘 자라므로 입 냄새가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볼거리, 세균성 이하선염 혹은 침샘의 결석이나 이하선 종양 등
침샘의 기능이 떨어지는 병이 있을 때도 냄새가 많이 납니다.
당뇨나 알콜중독증, 임신, 백혈병 혹은 임파선 암 등의
전신질환도 이하선염과 관련돼 구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심하면 달콤한 과일냄새 같은 아세톤향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신부전에 의한 요독증에서는 숨 쉴 때마다 소변냄새나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데 이 냄새는 생선비린내와 비슷하게 납니다.
축농증과 만성비염 또는 편도선염, 만성인후두염 경우에도 코 속에 염증 등의
이상이 있어 세균이 잘 자라 지속적인 냄새가 납니다.
간경변이 있는 경우는 계란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나고
간부전은 비린내 처럼 특징적인 설치류 냄새가 나며
요독증도 지린내 같은 냄새가 날 수 있으며
백혈병을 앓고 있을 때도 피 썩는 냄새를 맡을 수가 있습니다.
입 냄새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으려면 입 냄새가 나는 사람에게 입술을
다물고 코로 바람을 세게 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이 때 냄새가 나면 전신질환인 가능성이 높으며 반대로 코를 막고 입술을
다물게 한 후 잠시 숨을 멈췄다가 입으로 숨을 뱉게 해 냄새가 나면
입안이나 위장계통에서 생기는 입 냄새일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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