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알로에.
알로에는 위장병과 변비 개선에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납중독을 해독하는 효과도 있다. 알로에는 세균과 곰팡이 살균 기능은 물론, 알로에틴 성분은 독소를 중화하기도 한다.
이에 외상이나 상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화장품 원료로도 인기이며, 피부보습과 미백에 효과적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알로에를 살충약과 피부약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알로에는 크게 △알로에 베라 △알로에 아보레센스 △알로에 사포나리아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알로에라고 부르는 것은 알로에 베라다. 잎이 크고 두텁다. 잎 속의 젤리질을 주로 먹는다. 알로에 베라는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젤리질만 먹는 것보다는 껍질을 함께 믹서기에 갈아 먹는 것이 더욱 좋다. 입맛에 맞지 않을 땐 약간의 요구르트를 곁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알로에 아보레센스는 알로에 베라와 달리 잎이 굉장히 얇다. 혈액순환 촉진, 혈관 개선, 심장기능 항진, 만성변비 등에 도움을 준다. 일본에서는 2차 세계대전 때 원자폭탄이 투하됐던 히로시마 마을에서 이 알로에 아보레센스를 치료약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알로에 사포나리아는 인삼냄새가 나는 알로에다. 실제로 인삼에 많이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다. 알로에 베라나 알로에 아보레센스보다 약성이 순해서 알로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알로에 특유의 쓴맛이 없어 주스용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알로에가 좋은 식품일까?
그렇지 않다. 임신중이거나, 모유수유 중일때, 혈우병 환자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겐 독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알로에의 쓴맛을 담당하는 알로인은 자궁에 충혈작용을 일으킨다. 이 성분은 위산 분비도 촉진한다. 위산과다증 환자가 알로에를 먹으면 속쓰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알로에 베라에는 위산분비를 억제한다. 위산결핍증 환자가 알로에 베라를 먹으면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밖에도 발열, 복통, 메스꺼움, 두드러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체질이 찬 사람'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평소 손발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 생리중인 여성, 노약자, 뇌출혈 환자는 알로에를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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