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봄배추인 봄동은 연해서 겉절이 재료로 안성맞춤이죠. 달래와 실파를 곁들여 봄내음 가득한 김치를 담가보세요.
채소 준비하기 1. 봄동은 밑동을 잘라내고 한 잎씩 뜯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굵은 소금을 뿌려 절인다. 살짝 숨이 죽으면 헹군 뒤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달래는 뿌리 부분의 지저분한 껍질을 벗겨내고 다듬어 씻은 뒤, 길게 2∼3등분한다. 3. 실파는 달래와 같은 길이로 썰어 굵은 뿌리는 반으로 가른다. 4. 붉은 고추는 꼭지를 떼고 씻어 반 가른 뒤, 씨를 털고 어슷하게 채 썬다.
양념 만들기 5. 참기름과 통깨를 제외한 겉절이양념 재료를 분량대로 고루 섞는다.
버무리기 6. 봄동, 달래, 실파, 붉은 고추를 넓은 그릇에 담고 ⑤의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참기름을 한 방울 넣고 살짝 버무려 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린다.
쿠킹 포인트 겉절이할 때는 소금에 오래 절이지 마세요. 겉절이는 김치와 달리 소금에 오래 절이지 않아야 신선하다. 소금 대신 젓국으로 간을 맞추면 감칠맛이 좋은데, 까나리액젓같이 깔끔한 젓국이 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