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도 늘 변하지 않고 꾸준히 관심을 갖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다이어트'다.
그런데, 다이어트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짜증을 나게 하고 화가 나게 하는 등 정신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몸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 건강을 생각한다면,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라프는 20일(현지시간)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사람을 짜증나게 하고 화 나게 만든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먹는 것과 관련해 자제력을 발휘하려는 노력은 생각의 틀을 보다 공격적으로 유도하게 되며, 결론적으로 폭력적인 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한 실험결과, 초콜릿 바 대신 사과를 선택한 사람은 따뜻한 영화보다 복수극이나 분노와 관련된 영화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실험에서도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상품권을 선택할 때 자금 압박을 받았던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걱정스러운 면보다는 화가 나는 면에 더욱 관심을 보였다.
세번째 실험에서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분노를 유발하는 공공정책 메시지에 보다 적극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경찰 훈련을 위한 기금이 많이 모이지 않을 경우 더 많은 범죄자들이 교도소를 탈출할 것이라는 등의 분노 유발적인 메시지에 보다 적극적인 성향을 보였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슬픈 메시지에는 이보다 덜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맛은 있지만 건강에 좋지 않은 스낵보다 건강에 좋은 스낵을 선택한 참가자들은 짜증을 더 잘 내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의 David Gal 교수와 캘리포니아대학의 Wendy Liu 박사는 "우리는 자제력을 발휘하는 것이 광범위한 분노의 행동을 야기하고 그 이후의 선호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해 실험을 했다"며 "연구결과, 자제력은 사람들을 보다 공격적으로 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짜증이나 화를 더 잘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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