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혁명의 키워드, 독소관리
우리 몸의 세포는 대사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활성산소를 비롯한 해로운 산화물질, 일명 독소를 만들어낸다. 이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노화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 여기에 가공식품을 비롯한 불규칙한 식생활, 공해, 중금속, 미세먼지, 환경호르몬 등 외적인 요소들까지 더해지는 것이 문제다. 이런 유해물질을 해독하기 위해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나면서 신체에 무리가 가고, 면역력이 떨어져 쉬이 피곤해지는 등 점차 몸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 또한 이런 독소들이 제때 배출되지 않고 혈관을 공격하면 동맥경화, 피부에 축적되면 아토피, 세포핵을 공격해 돌연변이를 일으키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겉으로 드러나는 트러블보다는 몸속까지 거시적으로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이미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유해물질이 들어오거나 생성되는 과정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몸속 혁명의 첫 단추이자 핵심!
전문병원의 검사법이 궁금하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좀 더 확실하게 알고 싶다면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가정의학과에서는 특정 질병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활성산소 및 항산화력 검사나 모발 미네랄 검사를 실시한다. 피검사 정도의 간단한 활성산소 및 항산화력 검사로 혈액 속에 유해독소인 활성산소가 얼마나 존재하는지 알 수 있는데, 가격도 2~3만원대라 부담이 적은 편. 활성산소 검사에서 230이하가 나오면 정상. 이보다 높게 나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340 이상인 경우 집중적인 항산화 관리가 필요하다. 항산화력 수치는 1.07~1.53이 정상. 이보다 높은 수치면 건강하고 강한 항산화력 상태, 1.07이하는 부족상태로 관리가 필요하다.
좀더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진단을 원한다면 대사작용에 관여하는 미네랄의 균형 상태를 파악하는 모발 미네랄 검사가 정답. 이를 통해 중금속 축적도부터 혈액검사로 알기 어려운 신경 내분비계 기능까지, 어느 부위에 문제가 있는지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가격은 12~15만원대.
한의원의 경우 체지방을 비롯해 체수분함량, 상하좌우 균형 등을 정확한 수치로 파악할 수 있는 체성분 검사, 인체 각 부위의 체열을 측정해 냉증·혈액순환 정도를 파악하는 적외선 전신 체열검사, 12장기의 방어능력과 생체기능을 진단하는 생기능 자율 신경 검사 등으로 몸 상태를 체크한다. 가격대는 10~15만원 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내 몸 상태 바로알기
감기에 쉽게 걸리는 편이다 □
잘 씻어도 구취가 나거나 몸에서 냄새가 난다 □
다른 사람이나 과거에 비해 냄새에 많이 민감한 편이다 □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집중력이 떨어졌다 □
아침에 일어나면 혀 안쪽에 백태가 낀다 □
잇몸이 잘 헐고 혓바늘이 돋는다 □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된다 □
방귀냄새가 지독하거나 자주 뀐다 □
소변 색이 진하거나 시원하지 않고 거품이 많이 생긴다 □
종종 변비나 설사를 한다 □
먹는 양에 비해 복부 비만이 심하다 □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
자고나면 몸이나 얼굴이 자주 붓고, 부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 □
팔, 다리가 자주 저리고 결리거나 몸이 뻐근하다 □
얼굴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자주 나고 염증이 잘 안 낫는다 □
두드러기, 알레르기 반응이 잘 나타나거나 아토피가 심해진다 □
피곤하면 다크서클이 짙어진다 □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피곤하다 □
갑자기 감정절제가 안되거나 분노를 터뜨리는 일이 잦아졌다 □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거나 불면증 증상이 있다 □
성욕이 없거나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다 □
두통이 자주 오고 어지러움을 느낀다 □
결과 보기
테스트 문항은 체내에 노폐물이나 독소 등이 쌓였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들. 건강하더라도 피곤하거나 컨디션에 따라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특정 증상이 지속적이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일주일 간격으로 체크했을 때 4문항 이상 해당한다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3개 이하 → 정상범주
4~6개 → 평균치보다 독소가 많이 축적된 상태. 관리가 필요하다.
7개 이상 → 다소 심각한 편. 가정의학과나 한의원 등 전문기관 상담을 받아볼 것.
TIP 이런 증상이라면 갑상선을 의심할 것
여성의 경우 호르몬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이때 증상은 독소가 쌓였을 때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착각하기 쉬운 것이 문제. 운동량이나 식생활에 큰 변화가 없는데 갑자기 살이 확 찌거나 빠지는 경우, 자고 일어난 뒤가 아닌데도 부기가 심한 경우, 생리양이 급격히 줄거나 늘어난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피로를 느끼는 경우, 유난히 더위를 느끼거나 맥박이나 심장이 빠르게 뛴다면 갑상선 질병을 의심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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